울릉군 국유림서 60대 작업자 100m 추락, 당국 수색 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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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서 |
경북 울릉군 서면 국유림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중 한 남성이 낭떠러지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7분께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60대 남성 A 씨로 확인됐다. A 씨는 약 100m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고로쇠 농가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각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A 씨는 신고 접수 약 4시간 반 만인 오후 9시께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과 관련 당국은 A 씨가 비탈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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