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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달성군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실' 큰 호응

2025-02-12

VR·AI 등 활용 심리안정 기여

병원·약물치료 새 대안 기대

[동네뉴스] 달성군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실 큰 호응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실에서 한 시민이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실'을 오픈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VR(가상현실), 메타버스, AI(인공지능) 같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등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실'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대면 상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부담이나 거리감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서는 VR를 통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여행지와 명상 프로그램을 경험하거나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의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개인화된 음악을 제작해보는 활동도 가능하다.

치료실을 경험한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가상현실이나 메타버스 같은 프로그램이 생소했지만, 막상 체험해보니 현실처럼 몰입감이 뛰어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스트레스 측정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약 4~50분 정도 소요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글·사진=김동 시민기자 kbosc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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