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 3세대 최저입찰가 10억8천만원부터
수성범어W 공개입찰 최고 13억4천709만원 낙찰
오피스텔은 최고 30% 조건부 할인판매
범어아이파크1차 전경. |
범어우방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2일 범어아이파크 1차 전용면적 84㎡ 3세대에 대한 공개 입찰 방식의 매각 공고를 냈다. 입찰기준가(최저입찰가)는 10억8천만원(84A 4층), 10억8천500만원(84B 5층), 10억8천900만원(84A 5층)이다. 기준가격 이상 최고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진다.
기준가격은 지난해 분양가격보다 약 8천만원 높다. 다만 이번 물건에는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등 각종 가전제품이 기본 포함됐다. 현재 같은 면적 호가는 12억5천만원에서 13억원대 형성돼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뤄진 '수성범어W' 잔여분 6세대(전용면적 84㎡)에 대한 내정가 공개 입찰은 11대 1의 경쟁률로 최고 낙찰가는 13억4천709만원을 기록했다. 당시 제시된 입찰 최저가는 11억15만원에서 11억 5천726만원이고, 낙찰가는 12억1천512만원에서 최고 13억4천709만원이다. 내정가보다 1억~2억 높은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범어아이파크 1차 역시 지난해 지역 청약시장 위축 속에서도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16.7대 1, 최고 32.9대 1(84㎡A)의 경쟁률로 성공 분양한 만큼 매수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입찰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이뤄지며 투찰 및 계약은 21일로 예정돼 있다.
조합은 보류지 3세대와 함께 오피스텔(전용 37㎡ ·59㎡ ) 잔여세대 23실에 대해서도 20%에서 최고 30%에 달하는 할인분양((3월말까지 잔금납부 조건부)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 오피스텔 2층 물건은 분양가 4억1천960만원에서 2억9천370만원대로 약 1억2천580만원 할인 판매된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