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건설추진단, 대구시의회에서 업무보고
"공자기금 확보 및 각종 제반절차 조속 이행 노력"
![]() |
'군위 스카이시티' 조감도. 대구시 제공 |
올해 상반기 중 '군위 스카이시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13일 열린 대구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대구시 신공항건설추진단 관계자는 "교육·의료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군위 스카이시티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군위 스카이시티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위 스카이시티가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되도록 토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 일정과 관련해 "4월쯤까지 이주단지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는 등 각종 제반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겠다"라며 "군공항 부지도 적기 보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신공항건설추진단 측은 당면현안으로 "원활한 신공항 건설 재원 마련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 확보가 우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TK신공항 재원 확보 및 추진계획과 관련된 시의원들의 점검이 이어졌다.
TK신공항 사업이 지역의 최대 및 핵심 현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연말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신도시이자, 공항경제권의 핵심 역할을 할 군위 스카이시티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군위 스카이시티는 2030년 TK신공항 개항을 대비해 조성되는 주거, 상업, 산업, 교육 및 의료기능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신도시를 표방한다. 신공항 인근에 위치하는 군위하늘도시는 전체 면적 1천70만㎡에 계획인구 14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개발된다.
'Central Hub of Air City'를 비전으로 설정한 군위하늘도시는 △쾌적한 정주환경 △친환경 청정도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 △탄소중립 선도도시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개발, 공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거대 공항경제권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images/reporter_dummy.png)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