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중 52주 최고가 근접
최근 열흘 중 9일은 상승세
DGB금융지주의 주가가 경영실적 발표 이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4% 상승한 9천3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 주가(종가 기준) 8천590원(1월13일)보다 9.08%(780원) 상승한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13일 주가(9천340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다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중 9천470원까지 올라 지난해 2월1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9천49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7일을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0.66% 오른 9천180원을 기록한 이후 0.32% 하락한 12일을 제외하면 5일부터 13일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거래일 연속 9천400원대를 유지했다. 12일 장중 고가는 9천470원이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주가에 대해선 목표 주가 유지 또는 상향 의견이 나왔다. iM증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조기 이행하기 위해 DGB금융지주는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6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실행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나온 증권가 리포트에선 목표주가를 1만원~1만1천500원으로 잡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상향한 데다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 비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고 하반기 추가 매입 의지를 피력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이 주가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4% 상승한 9천3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 주가(종가 기준) 8천590원(1월13일)보다 9.08%(780원) 상승한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13일 주가(9천340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다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중 9천470원까지 올라 지난해 2월1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9천49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7일을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0.66% 오른 9천180원을 기록한 이후 0.32% 하락한 12일을 제외하면 5일부터 13일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거래일 연속 9천400원대를 유지했다. 12일 장중 고가는 9천470원이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주가에 대해선 목표 주가 유지 또는 상향 의견이 나왔다. iM증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조기 이행하기 위해 DGB금융지주는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6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실행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나온 증권가 리포트에선 목표주가를 1만원~1만1천500원으로 잡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상향한 데다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 비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고 하반기 추가 매입 의지를 피력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이 주가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