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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공사비 1.3兆'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

2025-02-17 17:00

-올해 경기권 최대 재건축 단지
-성남 최대 단일 주거브랜드 랜드마크로 재탄생
-포스코 프리미엄 철강재 및 혁신 특화설계 적용

포스코이앤씨, 공사비 1.3兆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
더샵 마스터뷰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경쟁에서 두산건설을 제치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공사비만 1조3천억 원에 육박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내에서는 올해 재건축 최대 사업지로 꼽힌 곳이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조합원 1천834명 중 1천333명의 표를 받은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쟁을 펼친 두산건설은 41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은 1987년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준공한 1천900가구 단지를 지하 6층∼지상 30층 3천198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3천억 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다.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GRAND SLOPE)' 은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천400억 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며,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남은 인허가를 신속하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과 비용을 부담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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