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포럼, 지역사회와 협력 성과 공유
지역혁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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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영주시 HiVE센터의 '2024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성과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와 영주시 HiVE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4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성과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3년간 추진된 HiVE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전문대와 영주시 HiVE센터는 2024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이하 HiVE 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9개 권역, 4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상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및 지역 혁신 주체들과의 협력, 그리고 효과적인 거버넌스 운영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영주시 그랜드컨벤션 연회장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산업체 대표, 대학 관계자, HiVE 프로그램 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특화 분야 및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성과 전시 △3차년 프로그램 활동 성과 동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HiVE 사업 종합성과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육생들이 거둔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코너가 주목받았다.
이중섭 HiVE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한층 더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에 맞춰 HiVE사업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HiVE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전문대는 영주시와 협력해 HiVE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특화 분야와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활력 회복과 지역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대학 지원 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개편하는 'RISE 정책'이 본격 시행을 앞둔 만큼, 대학도 이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지역 혁신과 연계된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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