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尹 탄핵심판-李 2심선고...정치 '격동의 3월' 온다
1. 尹 탄핵심판-李 2심선고...정치 '격동의 3월' 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 변론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할 재판이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이 오는 수요일에 열리는데요. 이 사건 재판의 1심에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지만,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재명 대표는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두 사건 모두 선고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2. 국민의힘은 극우 또 다시 강조한 이재명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원래 중도정당으로, 국민의힘의 극우 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진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와 보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상대적" 이라며 “오히려 국민의힘이 극우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 보수'의 역할마저 버리고 범죄 정당의 길로 떠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진정으로 보수주의자가 되고 싶으면 일자리는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는 기초 상식부터 공부하라"며 “몸은 좌파이면서 입으로만 보수를 외친다고 보수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3. 홍준표 측, 명태균 변호인 주장에 “추가 고발 예정" + 홍준표, 대선시 대구시장 '바로 사퇴'..
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명태균씨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추가 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 변호사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명태균씨가 홍 시장을 자주 만났다고 주장하며, 해당 방송에서 “명씨가 '내가 장인보다 자주 만난 사람이 홍준표'라고 이야기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의 측근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홍 시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에 따라 추가 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홍 시장은 어제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시장직을 유지할 것을 제안하자 “만약 대선이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대선에 대한 자신의 강한 의지와 진심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경주시, APEC SOM1 수송 총력…공항·KTX·셔틀망 빈틈없이 구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의제를 선정하는 고위관리회의가 시작됩니다. 21개국 고위관리 2천여 명에게 대한민국 경주가 어떤 인상을 남기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호텔을 따로 지정하고 경주를 오가는 셔틀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교통망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송상황실을 따로 두고, 실시간 차량 관리 시스템으로 셔틀버스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교통 흐름에 맞춰 즉각적인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는 다음 달 9일까지 2주 동안 이어집니다.
5. “간송미술관 전시 인상적" 영호남 청년들 문화로 하나되다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2025 달빛소나기'가 지난 21일 부터 이틀 간 진행됐습니다. 대구와 광주의 청년들이 함께한 영호남 화합의 장이 열렸는데요. 두 지역의 청년들은 문화콘텐츠를 통해 친목을 다졌습니다. '달빛소나기'는 소통과 나눔의 기쁨을 얻는다는 뜻으로, 달빛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의미합니다.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을 탐방하고, 레크리에이션과 달빛콘서트로 소통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두 지역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원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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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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