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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위해 그린벨트 해제

2025-02-25 13:56

비수도권 15곳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정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위해 그린벨트 해제
선정사업 위치도. 국토부 제공.

대구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을 위해 정부가 개발젠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전 예정지인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지역 27만 8천26㎡부지에 대한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그린벨트 비수도권 국가·지역 전략사업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 부산, 광주, 창원 등 비수도권 15곳에 대한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이를 통해 약 124조5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약 38만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상당한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1건이 선정됐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개장 이래 30여년간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교통 혼잡, 화재 발생 등으로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이전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새롭게 결정된 이전지에 농산물 선진 유통시스템과 스마트 물류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2031년까지 4천99억원이 투입된다"며 "부동산 투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상거래 등을 지자체와 함께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벨트 해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정부는 이번 그린벨트 해제의 경제적 효과, 지자체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추후 2차 선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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