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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대백 본점 매각 신호탄?…대백 주가 3일 거래일 연속 '급등'

2025-02-25 18:57

거래량 863% 폭증하며 39.3%↑

관계社 대백저축은행 추가 매입 이어지며 매각설 돌아

매물 대백 본점 매각 신호탄?…대백 주가 3일 거래일 연속 급등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전경. 영남일보DB
매물 대백 본점 매각 신호탄?…대백 주가 3일 거래일 연속 급등
지난 두 달간 대구백화점 주가 그래프. 한국거래소 제공

대구백화점(대백) 주가가 증시 개장 기준 사흘째 급등했다. 대구 중구 동성로 본점, 동구 신천동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물류센터 등 세 곳을 한 번에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동성로 본점 매각의 청신호로 관심이 모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구백화점 주가는 종가 기준 9천740원(거래량 35만1천886주)에 마감했다. 3거래일 상승하며 40% 가까이 급등한 것.

대백 주가는 지난달 2일 5천390원(거래량 9천969주)을 찍은 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후 6천~7천원대를 유지하다 지난 21일 전날(6천990원)보다 3.86% 오른 7천260원을 기록했으며 24일에는 8천900원으로 22.59%나 올랐다. 상승세는 25일에도 이어져 9.44% 오른 9천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동안 39.3%나 급등했다.

특히 이 기간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1일 2만1천339주였던 거래량은 24일 20만5천567주를 찍으며 863.3%나 급등했다. 25일에는 무려 35만1천886주를 기록해 전날 대비 71.1%나 상승했다. 여기에 지난달 대백저축은행이 8천주를 순매수하며 자사주 매입에 전격 돌입했다.

2022년부터 자사주 매입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지난달 22일 대백이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주>대백저축은행이 지난달 16일 장내매수를 통해 6천60주를 매수한 데 이어, 22일 2천813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총 9만3천133주의 주식을 확보했다. 최대 주주 전체 지분율(32.33%) 중 0.86%의 지분율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최대 주주 16명 중 9위로 지분율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일각에선 대백이 동성로 본점을 포함한 건물 매각을 위해 초석 다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대백은 지난해 8월 동성로 본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물류센터 등 세 곳을 한꺼번에 공개 매각하기로 전격 결정한 바 있다. 공개매각이 진행되던 지난해 9월 예비 입찰에서 최대 5~6개 기업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태다. 다만 이 같은 주가 급등과 자사주 매입 행보로 미뤄 내부적으로는 매각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대백 측은 현재 주가 흐름에 대한 자세한 사유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백 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 매각과 관련해서도 주요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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