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기준 의대 추가 모집 인원 11명으로 2명 추가
지원자 수는 총 4천825명, 전년 대비 1천500명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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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8개 대학 의대 추가 모집 현황 <종로학원 제공> |
올해 전국 8개 대학의 의대 추가 모집 평균 경쟁률이 439대1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가 766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8개 의대 추가 모집 인원은 11명이다. 지난 20일 기준 9명이었지만 지난 25일 가톨릭관동대와 조선대에서 각각 1명이 늘어 총 11명이다.
이들 8개 의대의 추가 모집 지원자는 총 4천825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439대1이다.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대구가톨릭대가 766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대 675대1, 동국대(WISE) 624대1, 충북대 555대1, 조선대 378대1, 단국대(천안) 329대1 순이었다. 경북대 293대1, 가톨릭관동대는 276대1로 나타났다.
의대 추가 모집 규모는 최근 3년간 계속 늘고 있다. 2023년 4개 대학·4명에서 2024년 5개 대학·5명, 올해는 8개 대학·11명이다.
추가 모집 지원 인원도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1천642명(411대1), 2024년 3천113명(623대1), 올해는 4천825명(439대1)으로 1천명 이상 늘었다. 다만 올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하락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추가 모집에 따른 지원자 수는 최근 3년 새 매년 증가 추세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 2025학년도가 가장 높게 형성됐다"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고 수시·정시가 모두 종료된 상황에서도 추가 모집 지원자 수가 4천825명에 이른 것은 자연계 학생들에게 의대 선호도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시에 합격 및 등록을 하고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까지 나타날 정도로 상위권 의대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크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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