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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본사 '티웨이항공' 대명소노 인수…항공사 명칭도 바뀔 듯

2025-02-26

최대 주주 예림당, 소노인터내셔널에 보유주식 양도 SPA 체결

대구 본사 티웨이항공 대명소노 인수…항공사 명칭도 바뀔 듯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가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로 바뀌었다. 영남일보DB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가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 명칭도 바꿀 전망이다.

26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주>예림당과 그 오너 일가는 소노인터내셔널에 <주>티웨이홀딩스 보유주식 46.26%(5천234만 주)를 2천500억원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주식 인도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예림당은 이번 양도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증대, 투자재원 확보"가 이유라고 설명했다.

당초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더 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갖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티웨이항공 지분을 그대로 더하게 되면서 대명소노그룹이 사실상 티웨이항공 지분 54.79%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으로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인수와 함께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 향후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SONO'(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의 지분 변화와 함께 항공사 명칭 변경까지 예고되면서 지역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항공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운항 절차와 규정 준수,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다음 단계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양 항공사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합병을 거쳐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과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을 모두 운용하는 새 항공사를 출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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