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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끝났는데…” 소상공인 기업 실적 되려 악화

2025-02-27 17:03

우리나라 소상공인 기업체 596만개
업체수 증가에도 매출 등 경영실적 ↓

“코로나19도 끝났는데…” 소상공인 기업 실적 되려 악화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소상공인의 매출과 영업익, 매출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 환율 불안 등이 겹치면서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은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3년 소상공인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연간 매출액은 1억9천900만원으로 2022년의 2억3천400만원보다 3천500만원, 15%가 급감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천100만원에서 2천500만원으로 감소했다.

1년 동안 소상공인이 업체 운영을 통한 수익이 최저 임금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부채 보유 비율은 60.9%(2022년 59.3%), 기업체당 부채액은 1억9천500만원(2022년 1억8천5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59.1%)와 원재료비(42.1%)가 가장 많았으며, 상권쇠퇴(36.7%), 보증금·월세(25.6%), 최저임금(14.9%) 등도 순위권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3년 기준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596만1천개, 종사자 수는 955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이 기업체수(200만개)와 종사자 수(299만1천명)에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과 별도로 중기부 단독으로 진행했다. 조사 기준도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명부가 아닌 기업통계등록부로 명부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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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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