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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명호면 주택 화재… 외국인 근로자 숙소까지 번져

2025-02-28 14:17

산불 확산 우려에 산불진화대 투입
주택·숙소·비닐하우스 전소

봉화 명호면 주택 화재… 외국인 근로자 숙소까지 번져
28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삼동길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명호면사무소 제공>

28일 오전 4시 45분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삼동길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외국인 근로자 숙소와 비닐하우스 등으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숙소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20여명이 긴급히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최초 한 주택에서 시작돼 컨테이너 숙소와 비닐하우스로 확산됐다. 특히, 기름이 유출되면서 배수로(PE관)까지 불이 옮겨 붙었고,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커지자 산불진화대가 긴급 투입돼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로 주택 2동과 컨테이너 2동,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됐으며, 숙소에 머물던 외국인 노동자 20여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 15분부터 본격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거세고 산불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불진화차량까지 추가로 투입, 오전 6시 30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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