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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 ]대구법조타운 이전 실시설계 돌입…주요 공공기관 이전 본궤도(02.28)

2025-02-28 10:48

[뉴스와이 ]대구법조타운 이전 실시설계 돌입…주요 공공기관 이전 본궤도

-대구법조타운 이전 실시설계 돌입…주요 공공기관 이전 본궤도

대구 고검과 지검이 연호동으로 이전합니다.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이 최근 발주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이전 사업은 대구법원과 검찰청을 범어동에서 연호동으로 옮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신축 부지는 연호동 154-54 일원으로, 부지 4만2천975㎡, 연면적 5만6천720㎡ 규모입니다.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건립될 신청사는 올 상반기 설계공모를 거쳐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법조타운과 시청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대구의 행정과 법조 중심이 재편될 전망입니다.

-자금난 롯데건설, 대구사업 파장은?

롯데건설이 서울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재정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건설현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진행 중인 '달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와 '타임빌라스 수성' 등 주요 사업이 있습니다. 특히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타임빌라스 수성'은 공정률이 15%에 불과해 일정 준수가 가능할지 우려됩니다.

정비사업도 문제입니다. 롯데건설은 어려운 분양 경기를 이유로 사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입니다. 시공을 맡은 조합들도 자금 지원이 끊겨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자산 매각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일 뿐 자금 문제는 없다"고 밝혔지만, 대구 건설업계는 사업 차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구판 타임스 스퀘어' 탄생하나…동성로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착수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의 옥외광고물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입니다. 중구청은 동성로를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동성로를 뉴욕 타임스 스퀘어처럼 미디어와 관광이 융합된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8아트스퀘어와 인근 건물 외벽에 디지털 광고물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중구청은 5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친 뒤, 오는 7월 대구시에 특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최종 지정되면 동성로는 더욱 활기찬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포항·석병리항·죽진항 정주 인프라 대폭 개선된다

경주 감포항, 포항 석병리항, 울진 죽진항이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총 450억 원이 투입돼 생활·안전시설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감포항은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분야에 포함돼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관광 플랫폼이 구축됩니다. 포항 석병리항은 '어촌 생활플랫폼' 사업을 통해 바다정원 등 마을 재생사업을 진행합니다. 울진 죽진항은 방파제 보강과 계류시설 보수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촌 지역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 10년째 방치

영천시가 80억 원을 투입한 보현산댐 하류공원이 10여 년째 방치되면서 혈세 낭비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5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공원을 이관받은 영천시는 토목공사에 40억 원, 카라반 7동 설치에 5억5천만 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 전답에 고정식 카라반을 설치하면서 불법 논란이 발생했고,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이후 2020년부터 3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카라반 9동을 추가 설치하고, 오수처리시설 및 물놀이장 보완공사를 진행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지난해 미사용 카라반 리모델링에만 3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운영되지 않는 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직원 2명을 채용하고 관리사무소를 신축하는 등 예산 낭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3억 원을 편성해 상하수관로 및 야영 테크 정비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시는 오는 7월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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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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