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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따뜻하지만 비 예보…3일부터 급격히 추워져

2025-03-01 10:44
삼일절 연휴 따뜻하지만 비 예보…3일부터 급격히 추워져
3·1절을 맞아 따뜻한 가운데 오늘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비가 내린 후 3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연휴 동안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 유의가 필요하다.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삼일절을 맞아 따뜻한 가운데 오늘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비가 내린 후 3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연휴 동안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 유의가 필요하다.

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13~19℃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 낮 최고기온은 7~13℃로, 평년(최저 -5~2℃, 최고 8~12℃)보다 높다.

다만, 3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진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0~4℃, 낮최고기온은 3~6℃가 되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는 대구경북에 건조경보 및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경북 청송,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가 건조 경보, 대구와 나머지 경북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건조함은 대구경북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5~1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2일까지도 대구경북에는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밤부터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모레(3일)는 대구경북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울릉도·독도에는 2일 새벽(3~6시)부터 가끔 비가 내리고, 3일은 오전(6~12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 탓에 이번 연휴 동안 경북 북부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2~3일간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10~40㎝, 경북북부내륙·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5~20㎝, 대구·경북남부내륙 1~5㎝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새벽부터 대구경북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내외(산지 70㎞/h(2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내일(2일) 오후부터 울릉도·독도에, 모레 새벽부터 경북동해안에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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