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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만1000명"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 접수 마감 임박

2025-03-04

영남일보가 주최한 제17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가 지난해 5월 1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과 수성구 일원에서 열렸다. Half 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구스타디움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영남일보DB>

4월 13일 개최되는 제18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4일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만1000여 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마라톤사무국은 지난 1월 6일부터 마라톤 참가 신청을 받았다. 접수 한 달이 경과된 지난달 5일 접수 인원이 무려 8천명을 넘어서 지난해 하프마라톤대회 참가인원(1만여 명)의 80%를 달성했다.

신청자 급증에 따라 참가 접수는 오는 14일쯤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당초 마감 기한보다 일주이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중·고교 개학에 따라 학교 및 학생들의 단체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대회 참가 인원은 1만5천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는 국내 영남권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기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는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외국인 169명이 참가했다. (문의) 1600-3949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