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대구 31.8%, 경북 33.3%…제주 63.2%로 가장 높아
예상과 달리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도 다수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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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일인 5일 오전 대구 북구 북성새마을금고 본점에 설치된 칠성동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지를 수령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5일 실시된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현 이사장의 압승은 아니었다. 일부 선거구에선 한 두 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3명이 출마한 대구 동구 공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는 장선식 후보가 김윤곤 후보를 1표 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한 동구새마을금고에서는 2표 차로 승패가 갈려 심정섭 후보가 당선됐다. 전 중구의회 의원들이 맞붙은 대구 중구 동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는 한기열 전 중구의회 의장이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후보(4명)가 출마한 포항 영일새마을금고에선 득표율 32.77%로 이래원 후보가 당선됐다.
제1회 전국 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대구 32개 투표소, 경북 37개 투표소에서 각각 2만8천765명, 2만3천682명의 선거인이 참여했다. 첫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25.7%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은 각각 31.8%, 33.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63.2%), 가장 낮은 곳은 곳은 경기도(16.2%)였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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