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국적 근로자 249명 교육 마치고 농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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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북 안동시 농가에 배치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지난 11일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완료했다.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국적의 근로자 249명으로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통장개설, 고용주 상견례, 준수사항 교육을 마치고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은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체류하게 된다. 안동시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12일부터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에도 30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오는 20일 시작으로 7월까지 총 121명이 배치된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4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법무부 배정심사를 거쳐 7월에 입국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등 수수료를 지원하고 고용주 부담인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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