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인터불고CC, 해내다CC로 이름 바꾼다

동명 사업체와 혼선 피하기 위한 조치
지역사랑, 골프장 서비스는 유지

경산 인터불고CC 전경.<영남일보DB>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인터불고CC가 '해내다CC'로 이름을 바꾼다.

인터불고CC는 3월 중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치는대로 새 이름 '해내다CC'으로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은 동명의 호텔과 요식·건설 업체 등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준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해오던 장학금 기부, 지역 주민과의 소통, 골프 꿈나무 양성 등 사회공헌활동은 지속할 예정이다.

새 이름 '해내다'(解內多)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내적 성찰을 하기 위해 풍요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인터불고CC 박춘영 회장은 "해내다CC을 통해 명문 골프장의 전통과 현대적 비전의 성공적인 융합을 실현할 것"이라며 "자연과 철학,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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