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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일 만에 돌아온 대구로페이, 첫날 오후 5시 70% 소진…“추석 전 동나나”

2026-09-21 21:01

상반기 물량 소진 후 173일 만에 재발행
발행 첫날 70% 소진, 온라인 물량 90%
관련 국비 소진에 연내 추가 발행 불투명

대구로페이 실물 카드. 영남일보 DB

대구로페이 실물 카드. 영남일보 DB

올 상반기 판매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로페이가 추석을 앞두고 173일 만에 재발행된 첫날 70% 넘게 소진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대구로페이 충전액은 총 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발행 총액(1천억원)의 71%에 달하는 액수다. 충전 경로별로는 온라인 622억원, 오프라인 88억원이다.


온라인 충전액은 배정 물량(700억원)의 88.9%가 소진돼 남은 금액은 78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충전 속도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 조기 소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액은 배정액(300억원)의 29.3%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다만 온라인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충전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몰려 소진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재발행은 상반기 물량 2천억원이 모두 소진된 지난 4월1일 이후 173일 만이다. 특히 명절을 앞둔 시점이어서 첫날부터 충전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연휴 기간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문제는 추가 발행 여력이다.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국비가 이번 재발행으로 모두 소진되면서 현재로선 연내 추가 물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구시 경제정책과 담당자는 "현재 배정된 국비를 모두 사용한 상황이어서 올해 추가 발행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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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대구시청 경제부서와 산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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