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원청 중고교 시범운영
관계회복지원단 투트랙 관리
대구지역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갈등조정지원단'이 올해 신설됐다. 기존에 운영되던 '관계회복지원단'과 함께 투트랙으로 대구지역 학폭사안을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와 고교를 대상으로 갈등조정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
갈등조정지원단은 장학사, 일선 학교 생활부장, 상담교사 등으로 구성된다. 학폭 사안이 발생하면 갈등이 유발된 원인을 찾아 당사자 간 신사협정을 체결하도록 지원해 갈등을 조정하게 된다. 신사협정은 오해할 만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회피해,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는 서로 간 약속을 의미한다.
앞서 2017년부터 운영된 기존 관계회복지원단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하고, 갈등조정지원단은 중·고교를 대상으로 관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 학교폭력예방교육'도 진행한다.
3월과 9월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6월 셋째주엔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폭력 유형을 중심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가동한다. 9∼10월에는 언어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공동체의 갈등 관리 역량을 함양해 본질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본연의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와 고교를 대상으로 갈등조정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
갈등조정지원단은 장학사, 일선 학교 생활부장, 상담교사 등으로 구성된다. 학폭 사안이 발생하면 갈등이 유발된 원인을 찾아 당사자 간 신사협정을 체결하도록 지원해 갈등을 조정하게 된다. 신사협정은 오해할 만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회피해, 피해자 안전을 보장하는 서로 간 약속을 의미한다.
앞서 2017년부터 운영된 기존 관계회복지원단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하고, 갈등조정지원단은 중·고교를 대상으로 관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 학교폭력예방교육'도 진행한다.
3월과 9월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6월 셋째주엔 딥페이크 등 신종 사이버폭력 유형을 중심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가동한다. 9∼10월에는 언어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공동체의 갈등 관리 역량을 함양해 본질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본연의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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