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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고향 구미서 尹 탄핵 반대 2만명 ‘탄핵 각하’ 한목소리 외쳐

2025-03-15 18:11

보수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
주최 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1만명 참석
한국어강사 전한길 씨 “내란조작 민주당은 즉각 해체하라”

朴 전 대통령 고향 구미서 尹 탄핵 반대 2만명 ‘탄핵 각하’  한목소리 외쳐

구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보수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 국가비상기도회가 1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역전로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손현보 세이브코리아 대표(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의 비상 시국기도회에 이어 윤상현·나경원·장동혁·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등이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발언을 했다.

이어 전국에서 온 대학생 참가자들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한국사 강사에서 최근 탄핵반대집회 연설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전한길씨 연설이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도 무대에 올라 인사했다. 이 지사는 “지난 동대구 집회에서 애국가 1절을 불러 고발당했다"며 애국가 4절을 불렀다.

경찰은 집회가 열린 구미역 앞 역전로 차량 통행을 통제했으며 주최 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1만명이 참석했다.

손현보 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종북좌파들로 득실거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는 쥐도 새도 모르게 전체주의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며 “헌재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오늘의 이 거대한 함성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에서 보듯이 공수처의 불법체포와 구속으로 윤 대통령은 불법구금 상태에서 탄핵 재판을 받은 것이다. 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근 의원은 “나라를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도 거리로 나선 대한민국 애국시민과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상식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었던 2030 청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의 패악질을 더는 눈뜨고 볼 수 없어 나오신 것 아니었냐. 이재명 대통령은 절대 안 된다는 게 바로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강명구 의원은 “며칠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많이 걱정하고 계셨다"며 “예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시절 여론도 좋지 않던 일본과의 관계 회복에 나선 윤 대통령을 제가 걱정하니 '지금 한일관계가 회복되지 못하면 반도체 전쟁에서 대만을 이길 수 없다. 나는 대한민국을 살리려 죽을 각오로 하고 임하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말이 생각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전한길 강사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열망으로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각하되거나 기각돼 직무에 복귀하면서 국가 시스템이 정상화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이라며 “내란을 일으키고 조작한 것은 윤 대통령이 아닌 바로 민주당이다. 민주당 김병주, 박범계, 부승찬 의원 주도로 곽종근 특전사령관을 회유하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 역시 윤 대통령에 내란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나"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이 북한에 드론, 풍선 보내서 국지전을 도발하려 한다고 주장한 것 역시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 범죄가 아니면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부정선거 의혹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며 “이런 민주당은 양심이 있으면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의 유족인 이래진씨와 전남대에서 온 23학번 학생의 “저는 지금까지 좌파들들의 선전에 속아 어려분들을 극우단체로 오해했다. 죄송하다"는 시국선언 발언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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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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