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16020279637

영남일보TV

“봉화 산골마을 학생들, 영화인의 꿈에 한 발 다가서다”

2025-03-16 14:26

석포중 학생들, 영화전문가 멘토링 통해 첫 단편영화 제작
영풍석포제련소 지원…‘민낯의 미소’ 시사회 성황
향후 국내외 단편 영화제 출품

“봉화 산골마을 학생들, 영화인의 꿈에 한 발 다가서다”

지난해 8월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석포중학교 제공>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작은 산골마을 학생들이 영화제작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미래 영화인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15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제1기 석포중학교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시사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영풍석포제련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 '저 산 너머' 제작자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와 영화 분야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연출, 음향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진행됐다.

특히 영화 '저 산 너머'의 주연배우 이슬비 양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학생들은 촬영 과정에서 협력과 책임감을 배우고, 영화 제작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한 영풍석포제련소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시사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영화제작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꿈을 품게 됐다"며 “지역에서 이런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민낯의 미소'는 향후 국내외 단편 영화제 출품과 함께 영풍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