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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대구~홍콩 하늘길 열린다…홍콩익스프레스, 대구공항 네 번째 외항사 합류

2025-03-17

홍콩익스프레스, 6월부터 정기 노선 운영
월·수·금요일 주 3회, 오전 7시30분 출발
2019년 8월 이후 약 6년 만에 노선 재개
일본 노선 일색 대구공항 다양성 확대 기대

6년 만에 대구~홍콩 하늘길 열린다…홍콩익스프레스, 대구공항 네 번째 외항사 합류

대구국제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대구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2019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일본 노선 일색인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가 기대된다.

1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홍콩 국적 캐세이퍼시픽 소속 저비용항공사(LCC)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오는 6월부터 대구~홍콩을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영한다.

6월6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대구~홍콩 노선은 주 3회(월·수·금요일) 운영된다. 오전 7시30분 대구공항에서 출발한다. 홍콩발 대구행 항공편은 오전 2시20분(현지시간) 출발해 오전 6시45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홍콩은 동·서양의 문화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도시로,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화려한 야경과 미쉐린 3스타 등 유명 레스토랑이 많아 '미식의 천국'으로 불린다. 최근엔 가족 여행지로도 각광받는다.

대구에서 홍콩 직항 노선이 뜨는 건 약 6년 만이다. 2016년 12월부터 정기 노선으로 운영됐던 대구~홍콩 노선은 2019년 8월31일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대구~홍콩 노선은 외항사에서 운영하는 대구공항 내 네 번째 국제 노선이다. 현재 대구공항 외항사 라인업으로는 중국 동방항공(상하이)과 사천항공(장가게), 베트남 비엣젯항공(나트랑) 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운항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공항이 외항사 유치를 통해 하늘길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홍콩 노선 추가는 일본 노선 일색인 대구공항 국제선의 다양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구공항 일본행 노선 여객은 총 50만5천975명으로, 국제선 전체 여객(140만여명)의 36%에 달했다. 이어 대만(25만5천693명), 베트남(24만8천929명) 등의 순이었다. 2019년 20만명에 육박했던 중국 노선의 경우, 작년 수송 여객수는 4만7천여 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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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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