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17024500008

영남일보TV

올들어 문경 아파트값 서울 강남보다 더 올랐다…상승률 상위 10곳 중 문경 상주 영주 포함

2025-03-17 17:34
올들어 문경 아파트값 서울 강남보다 더 올랐다…상승률 상위 10곳 중 문경 상주 영주 포함

2025년 2월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의 문경, 상주, 영주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올 들어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에 비(非)수도권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공개한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지수는 평균 -0.06% 변동률로 하락했다.

서울은 0.18%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0.32% 변동률을 나타냈다. 대구 하락폭은 전국 광역·특별시 중 가장 크다. 대구에 이어 세종 -0.29%, 인천 -0.20%, 제주 -0.15%, 대전·부산 -0.14%를 보였다.

대구는 9개 시·군에서 모두 하락한 가운데 서구와 북구가 각각 -0.64%와 -0.58%씩 내렸다. 주택 형태별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각각 -0.41%, -0.25%로 동반 하락했고, 단독주택만 0.07% 올랐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역시 평균 -0.01%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대구는 북구와 중구의 구축 위주 하락으로 0.15% 떨어졌다.

올들어 문경 아파트값 서울 강남보다 더 올랐다…상승률 상위 10곳 중 문경 상주 영주 포함

전년말대비 3월10일까지 누적 변동률

서울과 경기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집값 하락세 속에서도 경북 일부 지역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만 놓고 보면 경북은 평균 0.26% 하락한 가운데 문경이 0.77% 올랐고, 상주와 영주도 각각 0.52% 0.40% 상승했다. 김천(0.15%)과 안동(0.10%)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구미는 0.62%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문경은 올 들어 3월 2주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2.38%나 올라 서울 송파구(2.82%)에 이어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에 경북에서만 문경과 상주(1.51%), 영주(1.35%)가 이름을 올렸다.


기자 이미지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