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안 팔리는 대구 신규산단 일반용지…이달말부터 수의계약으로 풀린다 (3.18)
안 팔리는 대구 신규산단 일반용지…이달말부터 수의계약으로 풀린다
금호워터폴리스 등 대구에서 조성되는 신규산업단지의 일반용지가 무더기 수의계약으로 전환됩니다. 올해 초 선납 할인율을 높이고 무이자 할부를 추가하는 등 공급조건을 대폭 완화했음에도 필지 모두 유찰된 데 따른 영향입니다.
17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동구 안심 뉴타운,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의 일반용지에 대한 가격 재산정 및 선납할인율, 최장 20개월 무이자 할부 등 조건을 완화했음에도 1월과 2월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모두 유찰됐습니다.
이에 도개공은 남은 일반용지 전체를 수의계약으로 바꿔 이달 말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尹 탄핵 심판 앞두고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대구행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이 개헌을 화두로 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8일 대구를 찾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을 띄울 것으로 보입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가 주관하는 특강에서 강연을 가집니다. 한 전 대표도 같은 날 오후 경북대를 찾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토크쇼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YMCA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되는 '헌법개정 대구경북결의대회 및 헌법개정 토크'행사에 참석해 즉각적인 개헌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생 복귀 시한 '눈앞'…경북대 21일·영남대 24일, 의대생 반응 여전히 싸늘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보류하며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다가오면서 복귀와 제적 사이에서 재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는 복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경북대 등 대구권 주요 의과대학이 미복귀 시 제적 방침을 천명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학생들은 반발하며 복귀를 거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경북대는 지난 13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일반휴학 승인은 불가하다. 복학을 신청하지 않거나 질병, 육아, 군 휴학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제적 처리됨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학생들과의 충분한 대화 없이 강압적 방식으로 학생들 마음을 돌릴 수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하는 것은 의미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은 지금 '다중격차 사회'로 가는 중
지역·임금·교육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불평등 구조가 확산,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이 상호작용해 양극화로 이어지는 '다중격차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균형발전 불평등도의 구조적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의 균형발전 불평등도, 즉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는 2003년 대비 72%로 2014년 45.3%에 비해 큰 격차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격차 역시 크게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소득 하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1천 19만원인데 반해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천51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측 간 소득 격차가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계층 간 자산 격차와 대기업 중소기업 간, 정규직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모두 확대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대구백화점 팔릴까?…자사주 20만 주 처분
대구백화점이 자기주식 20만주를 처분키로 해 대백 본점 매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백 측은 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내용은 없다면서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백은 자사주 20만주를 주식회사 두나미스자산운용에 블록딜 방식으로 18일 처분합니다. 대백 측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분되는 자사주는 전체 250만주 중 8%에 달하는 규모로, 이번 처분으로 대백은 약 15억 3천 520만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대백은 공시에서 “처분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1.85%이며 장전 시간외매매로 지급 대상자의 계좌로 주식이 이체돼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백 관계자는 “여러 운영 자금 등을 위해 매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대백 본점 매각과는 관련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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