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19028571097

영남일보TV

신창용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강렬한 피아노 선율

2025-03-19 19:22

대구콘서트하우스 ‘더 마스터즈’ 3월 공연 주인공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고전주의·낭만주의 넘나드는 시대 초월 감동 선사

신창용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강렬한 피아노 선율

피아니스트 신창용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신창용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강렬한 피아노 선율

더 마스터즈 신창용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The Masters'(이하 '더 마스터즈')의 3월 공연인 '신창용 피아노 리사이틀'이 20일 오후 7시30분 챔버홀에서 열린다.

'더 마스터즈'는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매월 1회,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를 초청해 독주회를 펼치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이달 무대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첫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신창용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넘나들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나단조'로 시작한다. 이어 감성 깊게 물든 공연장의 분위기를 바꿔 슈만의 '유모레스크'를 연주한다. 슈만의 연인인 클라라와의 행복한 시간을 반영한 쾌활한 곡으로, 곡에 깃든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면서 역동적인 감정을 신창용만의 스타일로 표현한다.

휴식 후 2부에서는 부조니가 재구성한 '비제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실내악 환상곡'을 연주하며 강렬함을 내뿜는다. 이후 베토벤의 '에로이카 변주곡'으로 힘있게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430-7700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