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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선 1공구 수주 경쟁 ‘0.8점’에 갈렸다…서한, 환승역·교차부 아치교 경관 특화서 ‘승기’

2025-03-30

종합점수 서한, HS화성, 진흥기업順
서한 건축 및 토목구조에서 경쟁 우위
서한 설계에 “도시경관 극대화 구조 독창성 우수” 평가
HS화성은 철도 및 궤도 분야 앞서

대구 엑스코선 1공구 수주 경쟁 ‘0.8점’에 갈렸다…서한, 환승역·교차부 아치교 경관 특화서 ‘승기’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설계평가 의결사항 <출처 대구시>

대구지역 건설 3사(社)가 입찰에 참여하며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공구의 실시설계 1순위 적격사가 평가위원 총점 '0.8점'에 갈린 것으로 확인됐다. 치열했던 경쟁만큼 7개 평가 항목 중 3개 항목에서 1~2위 기업이 같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공개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일괄입찰 설계평가 채점집계표를 살펴보면 100점 만점에 <주>서한 88.68점, HS화성<주> 87.88점, <주>태왕이 참여한 진흥기업이 84.08점을 받았다. 1위 서한과 2위 HS화성의 점수 차이가 100점 만점에 0.8점이다.

여기에 총점 차등율 7%를 적용한 종합 평가점수로 환산하면 서한 88.68점, HS화성 81.68점, 진흥기업 74.68점이 돼 서한이 실시설계 적격사 1순위로 최종 결정됐다.

7개 전문 분야로 이뤄진 설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서한과 2위 HS화성은 토목시공과 교통, 토질 및 기초 3개 평가항목에서 같은 점수를 받았다.

서한은 토목구조와 건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27점이 배점된 토목구조에서는 서한이 평균 25.44점, HS화성은 23.64점을 획득했다. 건축(10점) 영역에서는 서한 9.50점, HS화성 8.0으로 확인됐다.

대구 엑스코선 1공구 수주 경쟁 ‘0.8점’에 갈렸다…서한, 환승역·교차부 아치교 경관 특화서 ‘승기’

<주>서한이 설계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범어역 주변의 아치교 조감도. <서한 제공>

평가위원들은 서한의 설계에 대해 “다양한 구조형식을 기반으로 정거장 특성에 맞춰 효율적 공간구성과 구조적 기능성 확보를 도모해 정거장 구조물 계획이 가장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요 교차부에 더블리브 아치교 등 경관 특화 구조를 적용해 시야 개방성과 도시경관을 극대화했고, 구조 독창성과 경관 조화 측면에셔도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서한은 또 동대구역네거리 환승역에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공간을 구성했고, 범어역 환승역에서 범어도서관과 연계한 스마트도서관 기능을 입히는 등 정거장 특화 공간에 공을 들였다.

반면, HS화성은 20점이 배점된 철도 및 궤도 분야에서 17.58점을 받아 서한(14.58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4월 1~2일 설계점수(70%)에 가격점수(30%)를 합산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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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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