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유니클로 관계자들과 경북대 환경동아리 '쓰줍' 회원들이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유니클로 제공>

대구 동성로에 문을 여는 유니클로 매장 전경.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다음 달 대구 동성로에 화려하게 돌아온다. 5년 만에 대규모 매장으로의 복귀다. 비(非)수도권 최대 규모 매장으로 문을 여는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이를 기념해 사회공헌 캠페인도 전개한다.
8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유니클로 동성로점'이 오픈한다. 1~3층 전체를 사용해 전체 면적 2천616㎡ 규모로 지역 최초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유티미) 등 신규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5년 4월 개점해 5년간 영업했던 옛 대구 동성로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 릴레이 1인 시위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 여파까지 악재가 연속되면서 결국 폐점 수순을 밟았다. 이 자리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이 2023년 9월 개점했다.
현재 대구에 8개의 매장이 운영 중인 유니클로는 동성로점을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동성로 매장의 오픈 소식을 먼저 알리게 돼 기쁘다"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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