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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두 달 연속↑…매매거래 1년 전 비교해 전국 유일 ‘감소’

2025-04-29 17:16
대구 미분양 두 달 연속↑…매매거래 1년 전 비교해 전국 유일 ‘감소’

3월말 전국 시도별 미분양 현황 <출처 국토교통부>

대구지역 공동주택 미분양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대구가 전국 유일하게 감소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개한 '3월말 주택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은 대구가 전월보다 126호 늘어난 9천177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난 영향으로, 준공 후 미분양은 한달 전 보다 185호(6.0%) 증가한 3천252호로 대구 미분양의 35%를 차지했다. 대구 미분양 3호중 1호 이상이 준공 후 미분양인 셈이다. 경북은 39호 증가한 5천920호다. 전국 미분양은 6만8천920호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천141호 감소했다.

대구 미분양은 구·군별로 동구 850호→1천79호, 달서구는 2천808호→2천849호로 각각 늘면서 미분양 증가를 견인했다.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가 2천849호로 유일하게 2천 호를 넘기며 가장 많고 이어 북구(1천710호), 동구(1천79호), 수성구(1천61호) 순이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달서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천106호로 가장 많다.

대구는 3월 주택 매매거래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1년 전보다 매매거래가 줄어든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는 3월 매매거래량이 2천454건으로 2월의 2천102건보다 16.7% 늘어났다. 전년 동월(2천458호)과 비교해서는 0.2% 감소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 감소는 대구 뿐으로, 전국 매매 거래량은 3월 6만7천259건으로 한달 전 5만698건과 비교해 32.7% 늘었고,1년 전 5만2천816건보다는 27.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매매거래량은 수도권은 56.5%, 지방은 5.3% 각각 상승해 수도권과 지방 주택시장의 온도차가 뚜렷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는 9천349건으로 한달 사이 97.1% 증가해 매매거래가 집중되고 있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23만9천44건(임대차신고제 18만3천149건+확정일자 5만5천895건)으로 전월 대비 14.1% 감소, 전년동월 대비 3.6% 줄었다.

대구 미분양 두 달 연속↑…매매거래 1년 전 비교해 전국 유일 ‘감소’

대구에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면서 할인분양하는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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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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