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수원 원정서 1대 2로 져

6일 수원전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는 정치인.<대구FC 제공>
대구FC가 수원FC에게 1대 2로 지면서 리그 꼴찌로 떨어졌다.
대구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과의 정규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 2로 졌다.
직전 경기인 제주전에서 3대 1로 이기며 가까스로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지만, 연승은 무리였을까. 리그 12위였던 수원은 이 경기에서 이기며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대구는 11위에서 꼴찌팀이 됐다.
6일 현재 대구의 승점은 10점. 3승 1무 8패다. 무승부도 힘겨운 상황으로 전락한 대구인만큼 앞으로의 성적도 우려된다.
대구는 이날 세징야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한태희-김현준-카이오-이원우-황재원-요시노-김정현-장성원-정치인-정재상-김민준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1분, 대구는 수원에 선취골을 내줬다. 싸박이 골라인에서 온힘을 다해 살려낸 공을 안데르손이 슈팅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대구는 에드가와 박대훈, 박재현을 투입했다. 정재상과 김민준, 요시노가 아웃됐다.
그러나 대구는 한번 더 실점했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안데르손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한태희가 이를 잘 막았다. 하지만 세컨볼을 싸박이 왼발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격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후반 37분, 대구는 세트피스에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황재원의 코너킥을 카이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하기엔 늦은 시간이었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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