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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KT범어빌딩’ 통매각 추진…교직원공제회 건물도 매각 검토

2025-05-14 22:06
[단독]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KT범어빌딩’ 통매각 추진…교직원공제회 건물도 매각 검토

통매각이 추진되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KT빌딩 전경. 윤정혜 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동 KT범어빌딩의 통매각이 결정된 데 이어 인근 한국교직원공제회 건물 역시 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어네거리 인근 동대구로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이 잇따라 새주인 찾기에 나서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KT는 최근 대구지방법원 맞은편 KT범어빌딩을 입찰 방식으로 통매각에 나선다. 입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범어빌딩은 대지면적 1천442.60㎡(약 437평)에 지하2층~지상10층 규모의 건물이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 따르면 공시지가는 올해 기준 ㎡당 865만2천원으로, 전체 토지 공시지가는 약 125억원이다.

1992년 준공된 KT범어빌딩은 과거 이동통신사 KTF의 대구사옥과 전문컨택센터인 통합멤버스센터로 사용됐다. KTF와 KT 합병 이후에는 무선콜센터로 활용됐으나, 2022년 무선콜센터가 KT대구타워(중구 동인동) 유선콜센터로 이전하면서 2023년부터 공실 상태로 남아 있다. KT는 자체 사용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부동산시장 모니터링을 하는 등 활용 방안을 고심한 끝에 최근 통매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KT 관계자는 “통신시설로서 기능을 다한 유휴 부동산으로, 현재 매수 의향자를 찾고 있다"며 “기술 발전으로 인한 통신시설의 소형·집중화에 따른 현상으로 봐 달라"고 했다.

건너편에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대구회관(이하 교원공제회) 건물 역시 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지난해 12월23일자로 교직원공제회가 설립한 <주>더케이구조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매매가액은 390억400만원이다. 교직원공제회 건물 경우 대구도시철도 4호선(건설 예정) 범어역에 초인접해 있어 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매수 의향 등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공제회 건물은 지하5층~지상16층 규모로 1997년 1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임대율은 69.3%이며, 토지 공시지가는 올해 기준 ㎡당 1천25만원으로 책정됐다.

[단독]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KT범어빌딩’ 통매각 추진…교직원공제회 건물도 매각 검토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자리한 한국교직원공제회 대구회관 건물 전경. 윤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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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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