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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경북의 호국보훈 명소 6곳 다시 걷기

2025-05-29 16:50

경북문화관광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잊지 말아야 할 장소’ 소개
‘암살’·‘박열’·‘장사리’…영화 속 현장서 직접 마주하는 애국의 발자취

칠곡군 석적읍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내부 전시 모습. 경북나드리 제공

칠곡군 석적읍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내부 전시 모습. 경북나드리 제공

영양군 석보면 남자현지사역사공원 내부 전시 모습. 경북나드리 제공

영양군 석보면 남자현지사역사공원 내부 전시 모습. 경북나드리 제공

문경시 마성면 박열의사기념공원 전경. 경북나드리 제공

문경시 마성면 박열의사기념공원 전경. 경북나드리 제공

영덕군 장사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전경. 경북나드리 제공

영덕군 장사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전경. 경북나드리 제공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 내부 전시 모습. 경북나드리 제공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 내부 전시 모습. 경북나드리 제공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전경. 경북나드리 제공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전경. 경북나드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광복 8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을 대표하는 호국보훈 관광지를 소개했다.


영양군 석보면의 '남자현지사역사공원'은 영화 '암살' 속 주인공 안옥윤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삶을 기리는 공간이다. 항일 무장투쟁과 여성 교육에 헌신한 남 지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영양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조망할 수 있다.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공원'은 영화 '박열'로 재조명된 아나키스트 박열 의사의 생애를 담고 있다. 사형선고 앞에서도 신념을 꺾지 않았던 박 의사의 일화는 물론, 동지였던 가네코 후미코와의 이야기가 각종 자료와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관심을 끈다.


영덕군 장사리의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한 장사상륙작전을 다룬 전시관이다. 772명의 학도병들이 참여한 이 작전의 배경과 희생이 전시돼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상 호국 전시관으로 의미를 더한다.


안동시 도산면의 '이육사문학관'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한다. 대표 시 '절정'은 물론, 유년 시절부터 옥사에 이르기까지 치열했던 생애가 전시돼 있다.


상주시 화서면의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전한다. 민·관·군이 힘을 모아 북한군을 저지했던 상곡리 전투의 현장에 세워진 이 기념관은 주민과 장병들이 함께 지킨 자유민주주의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의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55일간 이어진 낙동강 전투를 중심으로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간이다. 군복 착용 체험과 병사 수첩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을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호국보훈 관광지를 둘러보며 모든 것을 바쳐 광복을 이룬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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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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