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 순간 환호성나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3일 제21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위로 예측되자, 대구시당사에 모인 당원 60여 명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오후 7시 59분, 방송사의 개표방송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자 시당 안은 긴장과 기대가 뒤섞였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지금은 이재명"을 외치며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손을 맞잡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3일 오후 8시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51.7%, 김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7%를 기록했다.
중앙당 선거캠프의 환호 장면이 화면에 비치자, 대구 당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구호를 외쳤다.
허소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허락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제는 하나다. 이 후보가 국민통합의 시대, 경제성장의 시대, 평화와 안보, 외교가 든든한 시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고, 대구시당도 국정에 잘 뒷받침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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