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정가은·박보영 등 ‘투표 완료’ 인증
“소중한 한표”…스타들, SNS로 참여 독려

출처=배우 윤은혜 인스타그램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국내 연예계 인사들도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며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겸 배우 윤은혜는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해요"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본투표 참여를 알렸다. 흰 셔츠에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해 정치적 오해를 최소화하는 섬세함도 보였다.
배우 정가은 역시 "소중한 한표"라는 문구와 함께 본투표를 마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가은은 빨간색 기둥 앞에서 숫자 '2'를 연상시키는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투표소 앞에서 셀카를 남기며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랑해.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라는 다짐을 전했고, 배우 박보영은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용지에 찍힌 기표 도장 사진을 통해 투표 완료 사실을 공유했다.

출처=에이티즈 홍중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성화는 각자 검은색 옷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 도장이 찍힌 종이를 들고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정준호·아나운서 이하정 부부는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인증 사진을 올리며 "모두 투표하셨나. 남편이랑 오전 일찍 투표하고 왔다.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셔라"라고 적었다.
방송인 김신영도 이날 진행한 라디오 방송에서 "총, 칼 이것보다 무서운 게 투표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강조했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도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도 다수의 연예인이 자신의 SNS계정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했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가수 아이유, 윤종신, 이승환, 배우 김고은, 김의성 등이 투표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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