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주 대구시장 권한대행-주한 핀란드 대사 면담

핀란드 헬싱키의 명소인 '헬싱키 대성당' 앞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 노진실 기자
7월 첫 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주한 핀란드 대사가 만날 예정인 가운데, 양측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모은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대구시청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면담은 대구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첫 주한 외국 대사 접견이다.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대구시를 방문할 예정인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측에서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주한 핀란드 대사의 만남에서 교류·협력 강화 관련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사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 7기 시절이던 지난 2021년, 핀란드와의 본격적인 교류·협력 계획에 대해 알린 바 있다.
'호수와 백야, 그리고 알바 알토의 나라' 핀란드는 아름다운 자연과 디자인 감각 등으로 유명한 북유럽 대표 나라 중 한 곳이다.
또한 핀란드는 로봇, AI 등 신산업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구시와 산업적으로 공통 분모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면담이 대구시와 핀란드의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공통 관심사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협력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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