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100여 명 모여 추대운동 돌입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추대 대구경북위원회가 3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추대 대구경북위원회 제공
대구경북(TK)지역 각계 인사 100여명이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당 대표로 추대하기로 했다.
학계·언론계·법조계·정관계·여성계·청년계 등 인사들이 참여한 김문수 당 대표 추대 대구경북위원회는 3일 출범식을 열고 "도덕적, 이념적, 법률적으로 큰 하자가 있는 이재명 정권의 등장으로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시장경제가 억압됐다. 온 국민이 80년에 걸쳐 피와 땀으로 이룬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의 번영이 사라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후진국으로 추락할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국가지도자는 오직 난세의 영웅 김문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국민은 청렴, 강직, 유능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자인 국가지도자 김문수를 발견했다"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총통 독재로 치닫고 있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항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김문수가 당 대표가 돼 국민의힘을 재창당 수준으로 혁신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애국시민과 함께 구국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후보는 승리 캠프 해단식에서 캠프 해단식이 아니라 구국의 출정식이라고 선언하며 구국 투쟁의 의지를 강력히 밝힌 바 있다"며 "김문수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돼 이재명 정부의 망국적 행동에 대항해 구국 투쟁의 선봉장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당 대표로 추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전당대회 이전인 8월 중순까지 지지세 확산을 위한 지지 서명운동을 펼치고 대구경북 시군구별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김 전 후보의 당 대표 선출 이후 당 혁신 운동 및 지방선거 체제 돌입, 국가혁신국민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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