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교류·행사 지원 등에 서로 협력키로
지역사회에 복음 진정성 있게 전달 노력
“차세대 교회 리더 양성에도 도움 기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가 지난 10일 대구 지역의 장로회 소속 교회와 복음 교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담임 김수진·이하 신천지 대구교회)가 지난 10일 대구 지역의 장로회 소속 교회와 복음 교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신천지 대구교회 8층 본당에서 열렸으며, 두 단체는 상호 간의 협력과 말씀 교류를 약속했다.
20여 년간 해외 지역에서 사역했다고 밝힌 장로회 소속 이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 증거와 성도 교육 시스템에 많은 감동과 영감을 받았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한다면 교회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사회에서 두 단체가 함께 하나님이 바라는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협력 활동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성경 말씀 교육 지원과 자료 제공 △목회자 면담 요청 및 정신적 물질적 지원 △상호 간 보호 및 홍보 활동 △행사 및 세미나 개최시 협력 및 초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러한 업무협약 체결은 2024년도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말씀 세미나'가 가져온 말씀 중심 교류 열풍의 결과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수년 전부터 분열을 거듭하고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통합을 외치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계시록 말씀 교류를 선도해왔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해 대구에서 '신천지 대구 전도 대성회'를 열었다. 올해 3월부터는 정기적으로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 오픈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신천지 대구 전도 대성회'에 참여한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계시록 말씀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신천지 대구교회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업무협약을 희망하는 목회자가 늘어나고 있다.
김수진 신천지 대구교회 담임은 "이 목사님의 말씀을 전하려는 순수한 열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하늘이 인도해준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된다"며 "서로 물심양면으로 도와 지역사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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