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우미린 센트럴파크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구미경찰서 직원과 산동읍 우미린 센트럴파크 입주민들이 아파트 내 놀이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현수막을 들고 있다.<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는 구미시 산동읍 우미린 센트럴파크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파트 놀이터는 안내표지와 조경, 영상 감시 등을 종합적으로 갖췄다.
놀이터 분야의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 확대 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 신설됐다.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에서 태풍·폭염 대비 캠페인 전개

포항시가 12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태풍과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시 제공>
"이상기후는 철저한 대비가 최우선 과제."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이를 대비하기 위한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포항시는 12일 남구 송도해수욕장에서 태풍과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18년 만의 재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서지인 송도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풍 발생 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및 폭염 시간대 외부 활동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폭염 예보 활용법, 응급조치 요령, 휴식 권장 시점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전담 T/F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이상 기후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최우선 과제"라며 "언제 어디서 재난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안전수칙 실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문경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총상금 780만원

2025년 제12회 문경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홍보 포스터. <문경시제공>
경북 문경시가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2025년 제12회 문경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경의 고유한 정체성과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기념품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접수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 대상은 3만 원 이하의 완제품으로, 문경의 문화유산, 관광명소, 지역 특산물 등을 모티브로 한 공예품, 공산품, 생활소품, 디자인 상품 등이면 된다.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실제 관광객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상품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작품은 문경관광공사 문화사업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택배)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자에게는 작품 설명서, 제품 사진, 가격 제안서 등 간단한 서류 제출이 요구되며, 심사 기준은 창의성, 완성도, 지역성, 실용성, 시장성 등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중 진행되며, △대상(1점)에 200만 원 △금상(1점) 150만 원△ 은상(1점) 100만 원 △동상(2점) 각 80만 원 △장려상(3점) 각 40만 원 등 총 8점, 총상금 780만 원이 수여된다.
문경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 중 일부를 문경 대표 관광기념품으로 선정, 다량 제작해 박람회, 관광 홍보관, 각종 지역축제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문경새재', '찻사발축제', '오미자', '석탄유산', '레일바이크', '전통한옥' 등 문경만의 지역 자산을 담은 창작품에 높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기념품 하나에 담아 세계로 퍼뜨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문경을 대표할 상징적인 관광기념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또는 문경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오공대, 교육혁신성과 '최우수'···첨단 산업 미래 주도

국립 금오공대 전경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2025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 평가 '교육혁신성과' 영역에서 'S등급(최우수)'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 자체성과관리 영역 평가 결과가 더해져 총 62억9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유연한 학사운영을 위한 모듈형 교육과정 체계 전면 개편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전공 선택권 극대화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적 교수학습체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가 추진 중인 '첨단 산업단지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공학교육 혁신대학'을 위한 기반 조성이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백석 기획협력처장은 "현재 육성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및 대학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나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립대학이 스스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 사업이다.
◈문경시, 경북 무궁화 품평회서 '은상'… 3년 연속 수상

문경시가 '2025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은상을 수상한 백단심계(선덕).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나라꽃 무궁화'의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품평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무궁화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작품성·심미성·관리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무궁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문경시의 출품작은 가은읍 상괴리에 거주하는 (사)무궁화연대 소속 무궁화 관리지도사 장우관·이선홍 부부의 손길에서 탄생했다. 시는 이번 품평회에 ▲백단심계(선덕) 2점 ▲홍단심계(칠보) 2점 등 총 7점의 분화를 출품했다.
지성환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인 만큼, 문경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궁화 보급과 관리에 힘써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무궁화 관련 수상 실적과 함께 도시 전역에 무궁화 식재를 확대하며 '무궁화 도시' 이미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 '포항 원도심 문화역사 알기' 진행

식산은행 포항지점 옛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 제공>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회장 최명수)'가 지난 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에서 '포항 원도심 문화역사 알기 - 뚜벅이 답사 2탄' 행사를 열었다.
이번 답사에서는 포항 향호의 발원지와 일제강점기, 6·25전쟁과 관련된 원도심의 근현대 문화유산과 유허지를 둘러보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형 포항시의원을 비롯한 중앙동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는 뒤풀이와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원도심 뚜벅이 답사'는 2023년 모갈산과 덕수동 일원에서 1탄을 시작했다. 올해는 모집 인원 30명을 훌쩍 넘는 46명이 참가했으며,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시민도 끝까지 동행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약 2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중앙동 거리를 걸으며 해설을 들었고, 한산했던 원도심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이날 해설을 맡은 이영률 운영위원은 "사람은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역사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무관심 속에 잊힌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역사적 상상력으로 복원해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답사 후 열린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문화와 역사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한목소리로 전했다. 김선자 전 포항시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오랫동안 포항에 살았지만 원도심에 이런 역사와 문화가 있는 줄 몰랐다"라며 "일제강점기 식산은행과 나카다니 상점, 포항교회, 한국전쟁 이후의 삼화압맥공장을 알게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는 2006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포항 문화·역사 연구와 시민 교육, 비지정 문화유산 안내판 설치, 문화유산 보존 모니터링 및 정화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0월 17일에는 창립 20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안동MBC 이육사 순국 80주년 기념 오디오 드라마,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서릿발 칼날 진 광야에서
경북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 선생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오디오 드라마 '서릿발 칼날 진 광야에서'가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지역라디오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안동MBC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안동시와 방송문화진흥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 9일부터 평일 저녁 15분씩 총 25부작으로 방송됐다. 극본 김순희, 연출 강병규 PD가 참여했으며, 이육사의 치열했던 항일투쟁과 문학세계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도 굽히지 않은 저항의 펜 끝과 환하게 빛나는 독립의 염원을 담아낸 의열단원 이원록, 곧 혁명시인 이육사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툰드라 얼음 속에서 피어나는 강인한 꽃'처럼 서릿발 같은 생을 살다간 그의 시와 수필이 성우 낭송과 함께 입체적으로 재현됐다.
강병규 PD는 "이육사 선생을 '청포도'나 '광야'의 시인으로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지만, 탄생 120주년이자 순국 80주년을 맞아 처절했던 항일투쟁을 작품 속에 담고 싶었다"며 "그의 고향 방송사에서 제작해 수상까지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52회 한국방송대상은 지난 1년간 국내 지상파에서 방송된 244편이 경쟁해 24개 부문 2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9월 3일 '방송의 날'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행사는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안동MBC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임청각' 50부작을 시작으로,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 특집 '낙동강 전선', 2021년 '계수나무 향기', 2022년 '존애원 낙강에 뜬 달', 2023년 '만인의 꿈' 등 경북의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한 라디오드라마를 제작해 왔다. 이번 수상으로만 벌써 네 번째 방송대상 작품상을 거머쥐며, 지역방송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방송 성과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가 깃든 인물의 삶을 대중에게 새롭게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동MBC는 앞으로도 지역사와 문학, 인물을 아우르는 창작 라디오드라마 제작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iM금융그룹 경북사랑봉사 캠프 열어

iM금융그룹 황병우(왼쪽 두번째) 회쟝 등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영천시 제공>
iM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황병우 회장, iM가족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여름나기 물품 및 컵과일 포장, 무료급식 배식 지원, 문화공연 등 사회공헌 활동(경북사랑 봉사캠프)을 펼치고 지역 4개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장사와 직지사복지재단 어려운 이웃에게 쌀 80포 전달

상주 자비공덕쌀 나눔
경북 상주시 남장사와 직지사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자비공덕쌀 80포(10㎏들이)를 전달했다.
◈구미소방서, 방화문은 '안전의 문'···방화문 닫기 운동

구미소방서 직원들과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시니어 소방안전지원팀이 방화문 닫기 합동 캠페인을 펼친 후 소방서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가 방화문 닫기 안전문화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시니어 소방안전지원팀과 공단동 일대에서 방화문 닫기 합동 캠페인을 한 구미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핵심 예방 수칙으로 '방화문 닫기' 안전 문화 운동을 연중 진행 중이다.
방화문 닫기 운동은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방화문을 항상 닫힌 상태로 유지하고, 도어클로저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실제로 화재 시 방화문이 닫혀 있었던 경우, 연기와 불길의 확산이 억제되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소방서는 현수막,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특히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방화문 훼손 사례를 점검하고 필요 시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조유현 서장은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지만, 방화문 하나만 제대로 닫혀 있어도 대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교육으로 방화문 닫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경찰서, '함께 만드는 다.이.내.믹 안전 공동체 프로젝트'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계정 거래 및 피싱 사기 위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1일 구미제일교회에서 베트남, 몽골, 중국 등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교실 '함께 만드는 다.이.내.믹 안전공동체 프로젝트'을 운영했다.
'다.이.내.믹'은 '다문화 이웃 내국인'의 줄임말이자 활기차고 역동적인(Dynamic) 안전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은 이해하기 쉬운 사례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눈높이 교육' 방식으로 자녀들이 겪을 수 있는 학교폭력 사례와 대처법, 청소년 자녀의 통장을 노리는 계정 거래 및 피싱 사기의 위험성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성주소방서 선남119안전센터장 조성훈 소방경의 재능기부로 '마음을 여는 매직 콘서트'가 열렸다.
김동욱 서장은 "앞으로도 연령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정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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