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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사 현장,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

2025-08-14 18:46

60대 남성, 교실 증축현장 추락 사망
지난달 7일에도 아파트 건설현장 20대 베트남 노동자 온열질환으로 사망

구미소방서 전경

구미소방서 전경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산업재해 사고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경북 구미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영남일보 취재 결과, 지난 11일 오전 11시10분쯤 구미시의 한 고등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A씨는 학교 실습동 옥탑 철거작업을 하기위해 계단실 내부 비계 위에 합판을 깔고 내려오던 중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 이송 후 뇌출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오후 3시30분쯤 사망했다.


사고 당일 현장 공사중지 및 안전점검 지시에 나선 경북도교육청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위한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다.


현재 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은 자세한 사망 경위 및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구미에선 지난달 7일 오후 5시24분쯤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0대 베트남 노동자 B씨가 사망했다. 당시 B씨 체온은 40.2℃였던 것으로 파악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당시 한국인 노동자들은 단축근무를 시행해 낮 1시쯤 퇴근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로 구성된 팀은 오후에도 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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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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