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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미소진품쌀, “연돈 품고 제주 상륙”

2025-08-27 20:48
지난 25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제주 연돈에서 손님들에게 미소진품쌀을 나눠주고있다. <상주시 제공>

지난 25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제주 연돈에서 손님들에게 미소진품쌀을 나눠주고있다. <상주시 제공>

"제주도 연돈돈카츠에서 드시는 밥은 상주 미소진품쌀입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지역 농산물 홍보 의지가 제주도에 상주쌀을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화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송원정 팀장 등 4명은 지난 7월초 기후변화 대응 작물 선정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아열대 작물 농장을 벤치마킹한 후 서귀포에 있는 돈카츠 식당 연돈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주인에게 상주에서 가져간 상주쌀 '미소진품' 몇 포대를 주면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으면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며칠 후 연돈 주인으로 부터 "내가 먹어보니 밥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며 "손님들에게 계속 미소진품으로 지은 밥을 내놓겠다"는 전화가 왔다. 연돈측은 지난 7월28일부터 손님들의 식사용 쌀로 미소진품쌀을 사용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를 계기로 제주도에 미소진품의 판매 시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상주농협 등 미소진품의 생산자 단체와 함께 지난 25·26일 양일간 제주도를 방문, 쌀밥시식·쌀 나눔 등 홍보행사를 열고 이케이유통·산방미곡·농협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이 행사를 통해 연돈에는 연 20여t의 미소진품을 공급하고 지역 유통업체들도 상주쌀을 입하하기로 하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강영석 상주시장도 지난 25일 제주 연돈을 찾아 손님들에게 상주 미소진품쌀을 홍보하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주도는 전라·충청·경기산 쌀이 주로 유통되며, 경북산 쌀의 입지가 미미한 상태였다"며 "궁즉변 변즉통(窮則變 變則通)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든 상주쌀을 홍보하려는 직원들의 간절한 뜻이 제주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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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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