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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 대위 총기사망 사고 침묵 일관…영천시민 불안 증폭

2025-09-04 18:11

해명 없고 사고 방지책도 발표 안해

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페이스북>

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페이스북>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대위가 지난 2일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영남일보 9월3일자 1면 보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천시민은 충격과 함께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 사건과 직접 관련 있는 육군3사관학교는 지역주민은 물론, 언론을 대상으로도 일체의 브리핑이나 해명을 하지 않았다. 군이 각종 의혹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주둔지 인근 주민들조차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육군3사관학교 인근 주민은 숨진 훈육장교가 생도의 소총과 실탄을 반출해 어떻게 소속 군부대에서 38㎞나 떨어진 대구까지 갔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3사관학교 측은 군 특수성을 강조하면서 서울 육군본부로 사건 관련 창구를 단일화했다.


일부 시민들은 평소 3사관 생도 등 부대원을 자주 접촉하는 만큼 총기사건 방지책과 사건 개요가 포함된 학교장 담화문 등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사관학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군 소통 강화를 위해 매주 금~일요일 생도들의 외출을 허용하고 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 최영달(56)씨는 "이번 사건으로 3사관 생도는 물론 군인들을 맞이하는 데 불안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하루 빨리 총기 반출 과정 및 사건의 정확한 개요를 소상히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3사관학교 출신인 B(39)씨는 "총기 및 실탄 관리가 허술한 것 같다"며 "훈련 당시 총기 관리는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업무였는데, 총기 반출이 가능했다는 것이 너무 의문스럽다"고 했다. 3사관학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죄송하고 안타깝다"면서도 "언론 창구를 서울 육본으로 단일화해 학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도들이 훈련 중이라 특별하게 외출을 금지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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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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