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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고속도로 11월 개통...동해안 경제·관광 새 길 연다

2025-10-13 17:36

30㎞ 구간 30분대로 연결...왕복 4차로 개통
산업·물류 효율성 대폭 향상 기대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가운데,  영일만대교 건설과 연계해 완성될 동해안 광역경제권 조성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가운데, 영일만대교 건설과 연계해 완성될 동해안 광역경제권 조성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에서 영덕까지 차를 몰아본 적이 있다면 국도 7호선이 얼마나 느린 길인지 체감해봤을 것이다. 신호에 걸리고, 공사 구간을 지나고, 주말이면 관광 차량까지 몰려 속도를 내기 쉽지 않다. 이 구간을 11월부터는 고속도로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총연장 30.92㎞, 왕복 4차로로 건설된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37㎞를 달려 약 42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이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19분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거리는 약 6㎞ 짧아지고 시간은 20분 이상 단축된다. 숫자로만 보면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지만 출퇴근 차량이나 물류 트럭 입장에서는 하루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차이다.


공사 규모도 매우 방대한 수준이다. 2016년 첫 삽을 뜬 뒤 약 9년이 걸렸고 총사업비 약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터널 14개와 교량 37개가 포함됐다. 영일만·북포항·남영덕 나들목이 설치되고 포항·영덕 휴게소 2곳과 졸음쉼터 4곳도 들어선다. 산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구조물 공사가 이어졌던 셈이다.


포항시는 이 도로가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남부 산업도시와 포항항을 잇는 물류 축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과 철도, 고속도로를 결합한 '트라이포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다시 꺼냈다. 실제로 포항항으로 들어오는 원자재와 나가는 제품이 얼마나 빨라질지에 대한 기대가 많다. 기존 국도 7호선의 병목 구간을 우회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한 변화다.


관광 동선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블루로드와 대게 축제 현장이 하나의 생활권처럼 묶인다. 지금은 이동 시간이 부담돼 하루에 한 곳만 들르던 일정이, 개통 이후에는 두세 곳을 엮는 코스로 바뀔 전망이다. 포항시는 개통 시점에 맞춰 숙박과 편의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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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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