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 대구 두류공원서 제18회 아줌마 대축제… 도농상생 한마당
  • 가을빛 물든 대구수목원,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 군락

대구·경북 휘발유 가격, 4주 만에 하락 전환…경유는 상승세 지속

2025-10-18 12:01
대구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는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는 모습. 영남일보DB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유 가격은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엇갈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6일) 대구 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0.4원 내린 1천63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다. 같은 기간 경북 지역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654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천662.7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하며 4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9월 4주부터 3주 연속 이어진 가격 상승이 꺾인 것이다.


반면 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셋째 주 전국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L당 1천535.8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올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가 L당 1천67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63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유가 하락은 국제 유가 안정세의 영향을 받았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담 추진 보도 등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실제로 10월 셋째 주 수입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0달러 내린 6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5.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8달러 내린 85.6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다음 주 국내 유가도 내림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이동현(경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