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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격차, 경량형 솔루션으로 해결”…삼성SDS 자회사 미라콤, 대구 ICT업계와 ‘맞손’

2025-11-04 16:51

대경ICT협회와 협력회의 개최… “중소·중견기업 AX 전환 비용 장벽 낮출 것”
지역 기업 투자·금융 지원 연계 ‘상생 모델’ 모색… 수성알파시티 거점 기대

민정기(앞줄 넷째부터) DIP 원장, 강석립 미라콤아이앤씨 대표,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 등이 지난 3일 대구 ICT업계와 삼성SDS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가 협력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정기(앞줄 넷째부터) DIP 원장, 강석립 미라콤아이앤씨 대표,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 등이 지난 3일 대구 ICT업계와 삼성SDS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가 협력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S의 자회사가 대구경북지역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 산업 고도화(AX) 확산에 나선다. 높은 구축 비용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경량형 솔루션'과 금융 지원까지 연계하는 상생 모델이 논의돼 주목 받았다.


<사>대경ICT산업협회는 지난 3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서 삼성SDS 자회사인 <주>미라콤아이앤씨와 '지역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기업과 지역 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구체화하고, 산업 현장의 AI 응용 및 생산 혁신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회의에서 강석립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는 AI 활용 능력에 따른 기업 간 격차를 지적하며,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강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이 높은 구축비용 때문에 AX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경량화된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며 회사가 추진중인 현장 진단 프로그램과 경량형 디지털트윈 솔루션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에는 투자와 협업이 가능하다"며 "필요시 계열사 캐피탈과 연계한 금융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지역 ICT 업계는 이번 협력이 대구가 '미래 산업 전환(AX)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이제는 과거의 제조 기반 위에 AI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 전환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대기업이 기술·인력·데이터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정기 DIP 원장도 "AI와 데이터 기반 협업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R&D(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협업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3개 기관단체는 △현장의 기술 격차 해소 △AI 활용도 제고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AI 전환, 스마트팩토리 확산, 인재 유출 방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이 달 중 2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경ICT산업협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 기업의 AX 전환 지원과 대기업 연계형 상생 모델 구축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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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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