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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청춘별곡 시즌2, ‘눈꽃처럼 밝은 마을’ 설화1리서 첫 여정 시작

2025-12-01 16:09

[달성청춘별곡 시즌2] ep.01 물들어가는 가을! 화원 설화1리에 4남매가 떴다.

대구 달성군의 세대공감 문화 프로그램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 시즌2가 첫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눈꽃처럼 밝은 풍경을 자랑하는 화원읍 설화1리 마을에는 마을 이장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새 시즌의 시작을 따뜻하게 맞았다.


설화1리는 오래전부터 살구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마을로, 봄이면 하얗고 분홍빛의 살구꽃이 바람에 흩날려 마을 전체가 눈부신 꽃안개에 잠긴 듯한 풍경을 만든다. 평탄하게 펼쳐진 들녘과 정갈한 마을길, 계절마다 빛깔을 바꾸는 작은 숲들은 주민들의 삶을 품어온 설화1리만의 고요한 아름다움이다. 이처럼 자연과 일상이 뒤섞인 풍경은 마을 이름에 담긴 '설화(雪花)'의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한다.


이홍규 설화1리 이장은 "이 동네가 살구꽃이 많다. 그 살구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떨어지는 모습이 눈꽃처럼 보여 '설화마을'이라 불린다"며 "동네도 크고 어르신들도 많지만 인심 좋고 참 살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경로당을 찾은 4남매는 트로트 공연과 담소로 어르신들에게 흥과 웃음을 선사했다. 권춘산 어르신은 "우리 동네 젊은 사람들, 어르신들이 서로 친하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며 "이런 기회로 또 다 함께 모이니 즐겁다"고 말했다.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는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 영남일보가 공동 기획·제작하는 세대공감 문화 프로그램이다. 시즌2 역시 달성군 곳곳의 마을 경로당을 돌며 노래와 대화로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고, 세대를 잇는 따뜻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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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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