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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3차요? 음주는 가볍게’… 주류시장 새 트렌드는 ‘논알코올’

2026-01-14 18:49
최근 회식 문화 축소, 음주 인식 변화 등으로 술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줄고 있다. 주류 시장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면서, 그 자리를 무알코올 비알코올 등 가벼운 술이 그 자리를 메꾸는 모양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최근 회식 문화 축소, 음주 인식 변화 등으로 '술'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줄고 있다. 주류 시장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면서, 그 자리를 '무알코올' '비알코올' 등 가벼운 술이 그 자리를 메꾸는 모양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코로나19 이후 회식 문화가 축소되고 음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하면서 '논알코올'이 주류시장의 새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장소를 옮겨 가며 술자리를 이어가던 과거 '2차' '3차'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회식문화의 변화도 '무알코올' '비알코올' 시장 확대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 문화의 변화로 '무알코올' '비알코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식음료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제품인 비알코올 맥주 '하이트 논알콜릭 0.7%'의 포장을 리뉴얼(새단장)했다. 하이트 논알콜릭 0.7%는 깔끔하고 청량한 맛에 집중한 무알코올 '하이트제로0.00'보다 맥주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보다 공격적으로 주류시장 철수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주류 취급 업소에 공급하는 클라우드와 크러시 생맥주의 생산중단을 확정했다. 유흥시장 침체 장기화와 클라우드 원가 압박을 견디지 못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기존 주류 제품을 대신해 '논알코올'을 선택하고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라이트 맥주와 생맥주 사업을 정리하며 발생한 매출 빈자리를 논알코올 제품으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업계가 이처럼 주류시장 비중을 대폭 줄이는 데는 지난 몇년 간 나타난 주류 문화의 변화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규모 회식 대신 소규모 모임이나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과거 호프집 중심이었던 직장인 회식 수요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여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음주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함께 맞물리면서 대구지역 호프집 수도 줄어들고 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대구 호프주점의 5년 생존율은 32.8%에 그쳤다.


대구 중구 종로에서 술집을 운영해온 자영업자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회식 자리가 크게 줄었고 20~30대에서 하이볼이나 무알코올과 같은 가벼운 술을 선호하며 논알코올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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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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