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분석한 우리지역 일꾼] 대구 수성구청장
정일균 ‘제도개선’ 김대현 ‘복합청사’ 오창균 ‘구역개편’
3선 목표 현역 vs 패기의 도전자들 대결 구도
수성못 중심 문화·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교육경쟁력 강화 공약 필요
6·3 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는 3선 고지를 바라보는 현 구청장의 아성에 맞선 도전자들의 패기와 비전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번 수성구청장 선거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대현 전 대구시 비서실장, 박정권 전 수성구의원,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전경원 대구시의원, 정일균 대구시의원(이름 가나다순) 등 6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재선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김 구청장은 전국 최초 4대(기회·교육발전·교육국제화·문화) 특구 지정 등 8년간의 성과와 단단한 조직력을 앞세워 3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도전자들도 각자 자신 있는 강점을 내세우며 물갈이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전 시의원은 현직 재선 시의원으로 조직력과 인지도가 높고,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중량감도 갖고 있다. 수성구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기반을 다져온 정 시의원은 활발한 조례 발의와 행정감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수성구청장에 도전하며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왔다. 오 전 원장은 '가창면 수성구 편입'과 같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담론을 주도하며 수성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전 구의원은 국회의장 비서관 등의 경력으로 젊고 참신한 일꾼 이미지를 앞세워 국민의힘 일색의 지역 정치 지형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수성못 중심 문화·관광 인프라 고도화·교육경쟁력 강화 필요
AI는 각 후보들의 공약과 경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수성못 중심 문화·관광 인프라 고도화 △교육경쟁력 강화 및 인재 양성 △행정구역 및 도시공간 재편 △촘촘한 복지 및 돌봄체계 구축 △도시 랜드마크 조성 및 청사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 건립 추진과 이에 따른 조망권 및 예산 낭비 논란을 해결하고,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교육국제화특구로서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지원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으로 교육1번지의 위상을 강화하고 진학·진로 컨설팅센터를 설치해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이전 후적지 개발 등을 통한 도시공간 구조 혁신도 주요한 과제로 꼽았다. 고령화에 대비한 통합돌봄시스템 구축 및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도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AI는 봤다.
노후화된 수성구청사를 주민 편의시설이 융합된 초고층 복합청사로 건립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필요도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비전 및 키워드 분석
AI가 꼽은 김 구청장의 비전 키워드는 '머무는 도시' '유일성' '문화·교육 특구'였다. 김 구청장은 수성구를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목적을 가지고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4대 특구에 지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유일성을 확보하고,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같은 앵커시설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한다.
김 전 비서실장은 '탑클래스 수성' '강남을 뛰어넘는 도시' '복합청사 건립'이 비전 키워드로 선정됐다. 김 전 비서실장은 수성구를 서울 강남구를 뛰어넘는 명품 교육도시이자 세계적 수준의 탑클래스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일관되게 제시해왔다. 노후화된 수성구청사를 초고층 최첨단 복합청사로 탈바꿈해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개발 공약도 내세웠다.
박 전 구의원의 비전 키워드는 '주민후보' '생활정치' '대안세력'이 꼽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보수텃밭에서 '주민후보'를 자임해왔고, 거창한 담론보다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후원회를 조직하거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등 생활밀착형 정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오 전 원장의 비전 키워드는 '정책전문가' '행정구역 개편' '도시공간 혁신'으로 선정됐다. '철학 없는 정치는 사기'라는 슬로건으로 대구경북연구원장 출신다운 전문성을 강조한다.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포함한 대구시 행정구역 개편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수성구를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새로운 도시공간 구조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시의원의 비전 키워드는 '현장 소통' '교육환경 개선' '정책견제'였다.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이 강점이며, 특히, 수성1·4가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과 같은 장기 민원을 해결해 실무능력을 입증했다. 또, 수성구가 추진하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건립에 대해 예산낭비와 조망권 훼손을 우려하며 주민 공청회를 요구하는 등 현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정 시의원의 비전 키워드는 '문화예술 정상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제도개선'이 꼽혔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운영 부실을 강하게 질타하며 조직쇄신을 요구하는 등 문화행정의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 조부모 손주돌봄수당 도입, 공설봉안당 안장 여력 확보 등 구체적인 복지 및 생활밀착형 제도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행정 수행 역량 및 적합성 평가
AI는 수성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의 행정 수행 역량과 적합성을 평가했다.
'행정 연속성 및 추진력' 부문에서는 현직 구청장으로 4대 특구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실행해온 경험이 있는 김 구청장을 선정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구청사 신청사 등 기존 사업의 완성을 위해선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거시적 정책기획 및 전략' 부문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장 출신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이론적 토대가 탄탄한 오 전 원장을 꼽았다. 가창면 편입 등 도시구조 자체를 바꾸는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적합하며 정책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현안해결 및 갈등조정' 부문에서는 14년 만에 초등학교 통학구역 문제를 해결하는 등 끈질긴 현안해결 능력을 보여준 전 시의원이 뽑혔다.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수렴해 갈등을 조정하는 균형 잡힌 행정역량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복지행정 전문성' 부문에선 문화예술기관의 방만운영을 지적하고 쇄신안을 요구하는 등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감시와 대안제시 능력이 탁월한 정 시의원을 선정했다. 통합돌봄 조례 발의 등 복지체계 구축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에 적합하다고 봤다.
'주민밀착형 소통' 부문에선 박 전 구의원이 선정됐다. 과거 공천 배제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지지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만큼 바닥 민심과의 소통 능력이 검증됐고, 제도권 정치의 틀을 넘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생활정치 역량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과감한 기획력 및 행정쇄신' 부문에선 김 전 비서실장이 꼽혔다. '초고층 최첨단 복합청사' 건립 공약은 기존 관행을 깨는 기획력을, 구청장 직속 '비리해소처' 신설 공약은 조직 쇄신과 투명행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권자 가이드
AI는 수성구 현안해결을 위한 최적임자를 찾아 유권자 개인의 성향에 맞을 후보도 추천했다.
교육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인 만큼 '교육환경 개선과 행정견제'를 원한다면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던 통학구역 문제를 풀어내면서 실무 해결력을 갖추고, 집행부의 무리한 사업추진을 견제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하려는 의지가 강한 전 시의원을 제안했다.
'시민후보 중심의 구정혁신'을 바라는 유권자에겐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 배제에 반발한 주민들이 직접 무소속 출마를 요구했을 정도로 강력한 주민밀착형 지지기반을 갖추고, 우원식 국회의장 정책비서관 경력을 통해 중앙정치권과의 가교 역할도 가능한 박 전 구의원을 추천했다.
'산하기관 투명성 제고 및 생활밀착형 복지'를 바란다면 현직 시의원으로서 문화예술진흥원의 방만운영을 지적하며 내실을 다지고, 손주돌봄수당 등 피부에 와 닿는 복지정책을 구체적으로 입법화하는 등 시정 감시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정 시의원을 꼽았다.
'행정구역 확장 및 도시구조의 변화'를 바란다면 대구경북의 싱크탱크인 대구경북연구원장 출신으로 가창면 편입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전략을 제시하는 오 전 원장을 제안했다.
'도시 랜드마크 건설과 공직사회 비리 척결'을 원하는 유권자에게는 노후한 수성구청사를 최첨단 복합청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이 있으며, 비리해소처 신설로 청렴한 공직풍토와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공약한 김 전 비서실장을 들었다.
'중단 없는 대형 문화·관광사업 완성'을 원하는 유권자에겐 전국 최초 4대 특구 동시 지정이라는 굵직한 행정성과를 보유하고 수성못 수상공연장·미술관 클러스터 등 굵직한 사업을 기획·추진해왔으며, 현직 구청장으로서 정책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김 구청장을 제시했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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