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201028194009

영남일보TV

  • 주호영 의원 “전심전력으로 대구 재도약”,대구시장 출마 선언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대구상의 “대구회생법원 신설 ‘기업’에 큰 힘, 도산 행정처리 속도 기대”

2026-02-01 19:20
대구상공회의소 김보근 경제조사부장.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 김보근 경제조사부장. 대구상의 제공

"대구회생법원은 위기 상황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힘이 될 겁니다. 일관성 있는 판결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대구상공회의소 김보근 경제조사부장은 대구회생법원 신설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지역 기업들의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준 높은 도산사법 서비스를 통해 '경제안전망'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김 부장은 "대구상의에서 지역 내 전문 회생법원 설립 필요성을 계속 피력했었다. 그 건의가 실제 개원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대구 산업구조 특성상 한 기업이 위기에 처하면 관련된 협력사들까지 영향을 미친다. 일시적 위기로 연쇄 부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생법원이 회생 가능한 기업들을 잘 선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신속한 회생절차가 이뤄져야만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기업들의 속마음은 파산이 아니다. 고용인력과 협력업체들에게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해 책임을 진다는 의미"라며 "이제 단기적 충격파를 버틸 수 있으면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평소 대비 단 2~3개월이라도 회생절차가 짧아지면 그만큼 기업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했다.


대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과 도산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구 기업생태계의 문제는 경영실패나 도덕적 해이가 아니다. 지역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 부품이나 기계금속 등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탓이다"고 했다. 이어 "대구는 원청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대단히 높을 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이나 환율, 금리, 무역 갈등 같은 대외적 변수에 자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약하다"며 "영업이익률이 그리 높지 않은 업종이 많은 탓에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면 바로 도산 위기에 처하게 돼 신속한 기업 회생이 꼭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 이미지

이동현(사회)

산소 같은 남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